경기지역의 올해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 규모는 1000여명대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은 올해 선발해 내년 임용할 공립초등학교 교사 선발예정 인원을 오는 27일 각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고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초등교사 868명(특수학교 제외)을 뽑겠다고 예고했으나, 한 달 뒤 이뤄진 실제 시행계획에서는 1035명을 선발하겠다고 정정했다.

당시 도교육청은 경기도의 경우에는 대규모 택지개발구역이 많아 인구 유입이 많고, 학급당 학생 수도 많은 편이어서 교사들의 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사전예고보다 교사 정원을 늘리기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선발 계획에 대해 도교육청 측은 "지난해와 비슷하겠으며, 규모는 1000여명수준"이라고 말했다.
앞서 재선한 이재정 교육감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초등교사 2000명 증원' 계획에 대해서는 "내년 초등교원 수급 계획에 반영되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3년간 최종 선발 공고한 초등교사 인원은 2016년 1736명, 2017년 1836명, 2018년 1035명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