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 산란계 농장 15개소 계란에 대해 살충제 등 55종의 유해물질 잔류 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란계 농장의 계란 검사는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지난해 12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른 것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세부계획에 따라 18일자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는 일반농장은 인천보건환경연구원(동물위생시험소)에서, 친환경농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했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추석 전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세부계획에 따라 유통계란(식용란수집판매업 및 마트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8월 강화군 한 개 농가의 계란에서 살충제 비펜트린이 검출되어 11만6970개를 회수·폐기한 바 있다. 올해 전국 생산단계 계란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피프로닐 설폰 부적합 농가가 2곳(전남 나주, 경기 파주) 적발되어 해당 지자체에서 규제관리(회수·폐기·출하중지 등) 중이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