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1010039.jpeg
▲ 사회적협동조합 '소셜위버' 조합원들이 성남시 위례동에 있는 공동의 부엌 공간에서 함께 요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올해 상반기 공유기업 1곳을 새로 지정하고 공유촉진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말 공유사업 공모에 참여한 4개 기업 가운데 지속 가능성, 사회문제 해결 기여도 등을 평가해 '소셜위버스어소시에이츠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소셜위버)을 공유기업으로 선정했다.


소셜위버는 8명의 주부가 조합원이 돼 지난해 11월 수정구 위례동에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들은 1인 가구 증가시대에 여러 명이 공동의 공간에서 같이 음식을 요리해 나눠 먹으면, 소비가 줄고 공동체도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조합을 만들었다.


소셜위버는 앞으로 빌려주고 나눠 쓰는 공유 개념을 적용한 '위(We)례 부엌 사업'을 통해 부엌 나눔, 요리 나눔, 자녀 간식 돌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공유경제 확산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소셜위버에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주는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시는 2014년 11월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 15곳을 공유기업·단체로 지정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