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색소폰 앙상블, 22일 엘림아트센터 무대


실내악 그룹 '문트리오' 참여도

실력파 젊은 색소포니스트들의 모임인 '노바 색소폰 앙상블'의 경쾌한 콘서트가 22일 오후 4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클래식전문공연장 엘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노바(NOVA)는 '새로운 별'이라는 뜻으로 클래식 색소폰의 발전을 위해 뛰어난 연주 실력을 가진 젊은 색소포니스트들이 모여 만든 국내 유일의 색소폰 앙상블 팀이다.

2013년에 창단한 뒤, 클래식을 바탕으로 재즈, 팝, 뮤지컬 음악등 다양한 쟝르의 음악을 구사하고 있으며 예술의 전당 정기연주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문화가 있는 날, 음악저널 주최 실내악 페스티벌 등 국내 무대 뿐 아니라 대만의 KHS홀 초청 연주,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음악회 등으로 세계적인 무대에서 관객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소프라노 색소폰에 이승동, 알토 색소폰에 장하늘, 테너 색소폰에 이창훈, 바리톤 색소폰에 김기현 등 4명의 '노바 색소폰 앙상블' 단원이 바흐에서 피아졸라에 이르는 폭넓은 장르와 탄탄한 연주로 카르멘 환상곡(Carmen Fantasy), 리베르탱고(Libertango) , 차르다스(Czardas), 패트릭 경(Sir patrick)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벤자민 살라(Benjamin Chalat)의 '프랑스와 한국의 음악 메들리(medley musique francaise et coreenne)'는 실내악 그룹 '문트리오'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문트리오'는 동양적 화성을 접목시킨 프랑스 작곡가 드뷔시와 라벨의 음악을 비롯하여 한국의 전통 민요, 가곡 그리고 K-pop까지 직접 편곡 해 연주하는 팀이다.

색소폰은 색소폰은 강한듯 부드러운 음색과, 큰 음량 등 많은 사랑을 받는 악기로 금관악기처럼 보이지만 목관악기에 속하는데 리드라고 불리는 마우스 피스에 끼는 나무 때문이다. 색소폰을 불 때 이 리드가 떨리면서 관속으로 소리가 들어가게 되고 금속관이 울리면서 소리가 나는 원리이다.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사진제공=엘림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