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아동 후원 기부 프로그램 '드림세이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KBO 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드림세이브(Dream Save)'를 실시한다.

이는 KBO 리그에서 만들어지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 목표 세이브를 정해 해당 금액만큼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는 메시지가 담긴 드림세이브는 2015년과 2017년 진행됐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올 시즌 후원 아동으로 11살인 한 어린이를 선정했다.

이 어린이 부모는 각종 질병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

거주 환경도 매우 나빠 시장 창고를 개조한 곳에 머무른다. 화장실이 없어 시장 안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한다.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이사를 할 수도 없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이 어린이 가족처럼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돕고자 후원 목표액을 1000만원으로 정한 뒤 50세이브에 도달하면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개별 후원(문의전화 1577-8179)도 가능하다.

이번 드림세이브 홍보영상에는 2018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선정된 KIA 김민식, 두산 최주환, 롯데 김원중, NC 구창모, SK 김동엽, LG 박용택, 넥센 김민성, 한화 하주석, 삼성 양창섭, KT 엄상백 등KBO 리그 10개 구단 선수들이 출연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