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소통 행보로 '2018지역 선생님이 함께하는 맛있는 토크'를 개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중구지역 초·중학교 선생님들을 네스트호텔로 초청해 인천공항이 후원하는 지역인재 양성사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간담회를 갖고 일선 교육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가 후원하는 특성화 교육사업에 참여하는 인천지역에 소재한 19개 초·중학교 담당교사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특성화 교육은 인천지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미술, 음악, 과학·창의, 영어, 진로체험 등 학교 실정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천공항의 대표적인 지역인재 양성사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특성화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사회공헌사업의 참여 주체인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인천공항 상표를 내세운 교육사업으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앞서 인천공항공사는 6월부터 온·오프라인 설문조사와 지역주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와의 소통 창구를 열고 주민들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는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최민아 사회가치추진실장은 "앞으로 지역사회와 긴밀한 소통에 나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