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룡 인천삼산고등학교 교장이 그동안 썼던 컬럼과 사진을 모아 <김기룡의 인천 섬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오는 26일 오후 6시 부평아트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갖는다.

<김기룡의 인천 섬 이야기>는 지난 10여년 동안 인천지역 50여개의 섬을 직접 방문 조사하고, 섬만이 간직한 자연과 역사·문화유산을 인천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인천 섬의 소중한 유산을 사진으로 살펴보는'이라는 부제를 붙였다.

이 책은 인천일보에 게재한 '김기룡의 섬 이야기' 40여 편의 칼럼과 연중기획 '함께해요, 인천 섬 여행'의 원고 20여편, 저자가 직접 촬영한 230여 장의 컬러 사진을 담아 '들어가기, 백령·연평권 섬, 덕적·자월권 섬, 영흥·북도·중구권 섬, 강화권 섬, 인천을 대표하는 섬 아닌 섬, 종합적으로 다뤄야할 인천 섬, 나오기' 등 총 8장으로 구성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저자가 직접 '인천 섬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강연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아이콘이며, 세계지질유산 지정을 위해 인천 섬의 소중한 유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에 대한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김기룡 교장은 "인천 섬의 비경을 무심히 바라보는 것만 아니라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닌, 그 속에 내재된 자연사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다 과학적이고 심미적인 눈으로 이해를 하고 살펴보면 그 느낌이 더욱 새로울 수 있다"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인천 섬의 소중한 장면과 역사문화 유산들이 함께하는 '블루 오션 인천 섬'의 참 가치를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10-8764-8151

/여승철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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