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장기간 지속"
인천의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무더위는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대치된 후 폭염경보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강화군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중구 등 인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오르면서 가마솥 더위가 일주일 가까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된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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