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세대 원로작가인 성백주(91) 화백이 작품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했다.
성 화백은 지난 19일 시를 방문해 윤화섭 시장에게 작품 100점을 전달했으며 이를 가격으로 환산하면 26억원에 이른다고 시는 밝혔다.

성 화백은 추상화, 정물화, 풍경화 등 특정한 사물에 국한되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00년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안산에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성 화백은 "작가로 활동하면서 작품에 담긴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표작품 100점을 선별해 기증했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