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신한은행은 2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신관에서 위성호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년을 인천과 함께해온 시금고 은행으로서 동북아의 미래로 통하는 관문인 인천시와 앞으로도 상생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 개관한 컨벤시아 신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 놓인 시중은행을 덩치 큰 코끼리에 비유하고 '코끼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코끼리를 달리게 하자(상반기 성과 공유 및 하반기 중점 전략) ▲코끼리의 저글링(우월적 시장 지위 확보를 위한 패널 토론) ▲코끼리의 필라테스(일하는 방식 변화를 위한 추진 사항 발표) 등 세션이 진행됐다.

위 행장은 이 자리에서 "덩치 큰 시중은행 간 경쟁은 물론 빠르고 유연한 인터넷 은행·핀테크 업체 등 새로운 도전자와의 경쟁도 이미 시작됐다"며 "현실을 냉정히 진단하고 경쟁자가 앞선 부분이 있다면 배우고 따라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