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3주기 건강검진기관 질 평가'에서 8개 분야 모두 90점 이상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 검진은 100점, 일반 건강검진과 영유아 검진은 각각 97점과 96점을 받는 등 검진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42개 상급 종합병원 중 길병원을 포함한 10개 기관 만이 전 항목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앞서 길병원은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시행한 특수 건강진단 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S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국가 암 검진과 근로자를 위한 특수 건강검진 등 국가가 지원하는 필수 건강검진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면서 환자들에게 결과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은 의료기관의 당연한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