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4기 발대식.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MZ 세대가 바라보는 인천공항을 해외 여행객에게 홍보하고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대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28일 개최했다.

이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대학생 SNS 서포터즈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서포터즈증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후 인천공항 현장 견학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SNS 서포터즈는 인천공항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 활동을 벌이는 대표적인 대학생 참여형 활동이다. 지난 2021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대학생 80이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서포터즈 4기에 지원한 외국인 대학생들 가운데 몽골, 튀니지, 홍콩 등 다양한 국적으로 선발하는데 공을 들였다. 1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대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올해 서포터즈는 4개 팀으로 나뉘어 매월 1건 영상 콘텐츠 제작, 개인별 매월 2건씩 인스타그램, 블로그 콘텐츠 제작 미션을 수행한다. 우수 콘텐츠는 인천공항 공식 SNS에 활용된다. 개인 역량 강화와 콘텐츠 제작 교육, 항공분야 진로·취업 멘토링이 예정되어 있다.

이학재 사장은 “실제 여객으로서 서포터즈들이 트렌디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궁금해 하는 인천공항 최신 서비스와 시설 정보를 제공해 주기를 부탁한다”며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준공, 디지털 전환 등 대대적인 변화가 예정돼 있어 SNS를 활용한 대국민 소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SNS 서포터즈 3기가 제작한 398건에 달하는 콘텐츠가 인천공항 SNS, 서포터즈 개인 SNS 채널에 68만회 노출 등 국내·외에서 홍보 효과를 이끌어냈다. 일본, 베트남, 이집트, 인도네시아 국적 대학생들이 자신들 모국어로 해외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