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정부의 타협 없는 태도와 전공의 압박에 반발해 집단 사직서를 제출했다.
29일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인하대 의과대학 교수 66명이 사직서를 냈다.
교수회는 “의대생들 휴학과 전공의 사직에도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타협 없는 태도와 전공의를 상대로 한 행정 처분 압박 등에 대한 항의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앞으로도 사직서를 내는 교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또 증원이 이뤄진 의과대학이 의대 인증 평가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의대 교육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앞서 교수회는 이달 15일 정부의 전공의 탄압이 지속된다며 사직 등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 담긴 성명서를 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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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불편하더라도 사직서 모두 받아주자.
그리고 나중에 돌아온다면 월급 50% 깎는 조건으로 받아줘야 한다.
의사면허를 무기로 국민을 위기로 모든것들이 무슨 의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