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반 노력이 4년 어치에 해당”

분당 재건축, 대중 교통문제, GTX-A 성남역 등

“1년 6개월 노력이 22대 국회에서 결실 맺을 것”

▲ 안철수 후보가 지난 28일 분당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선 합동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총선 승리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안철수 후보 캠프

성남 분당갑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30일 “지난 1년 반 노력이 4년 어치에 해당한다. 22대 국회에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과학고와 영재고를 동시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거짓"이라며 이광재 후보를 직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 “지난 28일 성남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총선 합동 출정식에서 (자신의) 발언이 많은 지지자의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의 노력이 사실상 4년 어치에 해당한다”며 노후도시(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통과, 분당-판교 대중교통 확장 계획, 수서-광주선 도촌 야탑역 추가 설치, GTX-A 성남역, 월곶-판교선 개통 등 사업을 예로 들었다.

이어 “분당-판교 지역을 산·학·연·관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의 일환으로, 카이스트 AI 연구원 설립에 따른 대기업의 지원 약속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이스트 AI 영재학교 유치를 위한 의지를 피력하면서도, 교육부의 현행 규정과 충돌로 인해 과학고와 영재고의 동시 유치가 힘든 점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그러면서 “과학고와 영재고를 동시에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거짓"이라고 이광재 후보를 직격했다.

안 후보는 “22대 국회에서는 지난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속하고 성실한 공약 실천을 거듭 약속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세운) 안랩(AhnLab) 지분 기부와 대구 코로나 대응 의료 봉사 등 모든 기부와 사회공헌 활동, 재능을 분당-판교 주민들께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김규식 기자 kg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