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감독 이재식)가 제78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 겸 2024년 전국 종별테니스대회 개인전 3개 종목(여자단식·여자복식·혼합복식)에서 모두 결승에 올라 금메달 1,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윤아(인천대)는 30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서지영(명지대)에 세트스코어 0대 2(5대 7 1-6)로 패했다.
김윤아는 1세트 5대 4, 30-0로 앞서며 승기를 잡을 수 있던 상황에서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앞서 29일 김윤아는 팀 동료 김수진(인천대)과 짝을 이뤄 나선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1번 시드 문정-신혜서(이상 한국체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0대 2(1-6 1-6)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8일에는 이은비(인천대)가 서현운(명지대)과 함께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헤가티커너셜(명지대)-심혜원(충북대) 조를 세트 스코어 2대 0(7-5 6-2)으로 제압하며 우승, 금메달을 땄다.
이재식 감독은 “대회 개인 3개 종목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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