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대표하는 공공 여가공간 조성

방치된 골프장 부지 명품 공원으로
▲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조성사업 착공식. /사진제공=평택시
▲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조감도. /사진제공=평택시

장시간 방치돼왔던 청북택지지구 내 골프장 부지가 명품공원으로 거듭난다.

평택시는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착공식을 열고 조성에 들어가는 청북하늘빛 호수공원은 지난 2020년부터 장시간 방치됐던 청북택지지구 내 골프장 부지(청북읍 옥길리 1341번지 일원)를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품에 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공원 조성 발표 후 2023년 1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시공사와 감리를 선정했으며,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6년 4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공원을 서부지역의 대표 공공 여가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시민참여 TF팀을 구성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이곳에는 ▲블루존(수변경관을 조망, 특화식재를 통한 힐링공간) ▲페밀리존(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숲 놀이터, 물 놀이터 등 놀이 공간) ▲레포츠존(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체육 공간) 등이 들어선다.

정장선 시장은 “오랜 시간 청북하늘빛 호수공원의 착공을 기다려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부지역의 대표 여가 공간으로 조성해 평택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