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통합우승에 기여한 위파위. 사진제공=KOVO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주관하는 2024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29일(월)부터 5월 1일(수)까지 제주 한라체육관 및 썬호텔에서 진행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트라이아웃에는 총 37명의 신규 신청자 가운데 각 구단의 평가를 거친 30명의 선수가 제주도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3-24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6명의 선수가 추가로 포함되면서 최종 36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앞서 연맹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트라이아웃 신청을 받았다.

아울러 전년도 10개국에서 64개국으로 대상 국가가 늘어나 다양한 아시아국가 선수들이 신청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V-리그 아시아쿼터 도입의 최대 수확이라고 불리는 정관장 메가와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에 알토란 같은 기여를 한 위파위 등이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밖에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여러 구단의 이목을 끈 중국 출신 위 장(MB, 29세, 196cm) 등 새로운 도전자들도 참가한다.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선발되는 여자부 선수들의 연봉은 1년 차 12만 달러, 2년 차 15만 달러다.

직전 시즌 하위 3개 팀이 역순으로 구슬 30개, 25개, 20개를 추첨기에 넣어 지명 순서를 먼저 배정받은 후 상위 4개 팀이 구슬 20개씩 넣어 추첨하는 방식으로 선수를 선발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