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에 이전 개점
개항때부터 함께한 은행 '유일'
▲ 하나은행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열었다. 함영주(가운데)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학재(오른쪽 두번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승열(왼쪽 첫번째) 하나은행장, 대한항공 승무원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열고, 고품격 금융서비스 제공을 선언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 중으로 공항 개항 이후부터 함께해온 유일한 은행이다.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은 공항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이 특징이다.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 초대형 파사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무인환전기와 STM기를 설치, 이용객들이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전 개점과 함께 제2여객터미널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위한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바쁜 비행일정을 소화하는 승무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을 하나은행과 맞이해 매우 기쁘다”라며 “아시아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 하나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10년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 하는 인천국제공항과 향후 10년을 포함해 33년간의 동행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하나은행은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과 공항 종사자들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출장소, 공항 내 하나은행 환전소 사진을 찍고 공유하거나 댓글을 단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환전채널(하나원큐 환전지갑 등)에서 환전 후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출장소 및 환전소에서 외화 현찰을 수령하거나 직접 환전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포토프린터와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