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스타트업이 개발 중인 기술이나 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최대 1억원의 실증제작비와 컨설팅 등 지원에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4년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제작 지원에 참여할 AI(인공지능), 메타버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기업 등 10개사를 오는 5월1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새싹기업(스타트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기업 파트너사 협업 프로젝트에 최대 1억원의 실증제작비를 지원한다. 시장에 바로 적용 가능하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사(창업 기획회사)와 함께 밀착 컨설팅도 제공한다. 또 프로젝트 종료 후 비즈매칭·투자유치 기회 등 후속 연계해준다.

파트너사는 총 5개 사이고, 모집 분야는 ▲공간형 실감콘텐츠, 실감미디어 조성(호반건설) ▲비대면 장례문화 서비스, 상조산업 실감콘텐츠(교원) ▲교육용 홈페이지, 기사용 홈페이지 서비스(동아일보) ▲버추얼 휴먼, 공연용 메타버스 콘텐츠(리얼라이브) ▲증강현실 서비스, 지역연계 NFT(SK플래닛) 등이다.

사업 참여 자격은 경기도 내 인공지능(AI)‧메타버스‧실감콘텐츠 등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중소기업으로 사업전환 7년 이내·도내 이전 창업·예비창업자까지 가능하다. 경기도 외 기업일 경우 최종 협약 후 1개월 이내에 경기도로 사업장을 이전해야 한다.

참여기업 선정평가는 ▲기술성(주제 적합 및 기술력) ▲사업성(사업화 가능성) ▲수행능력(사업역량) ▲실행력(실현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신청은 5월10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및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기업을 위한 과제설명회를 별도로 진행한다. 파트너사 개별 미팅을 통해 지원기업 맞춤으로 과제 조정이 가능하다. 과제설명회(상생 파트너스데이)는 5월3일 개최되고, 자세한 내용은 모집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태근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대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지원기업은 판로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생태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