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이규민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상임대표를 비롯해 이재명 성남시장,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4·1독립항쟁유족회 김태수 회장 등 내·외빈과 안성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는 한경대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건립경과보고, 축사, 소녀상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육사 시인의 혈육인 이옥비 여사가 참석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평화의소녀상 건립은 기업체나 관공서의 지원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소녀상은 8개월 동안 71회의 거리모금활동과 47개 안성시민단체와 785명이 참여해 모금한 6900만원으로 건립됐다.
이규민 상임대표는 "일본정부는 여전히 공식사과와 법적책임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다"며 "소녀상 건립은 일본정부에 죄를 묻고 전쟁범죄를 단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정석기자 ahhims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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