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서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추홀구는 주안6동에 사는 A(69·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22일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모친을 간병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3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언니집에 머물다가 24~26일 인천 동구 청기와장례식장에서 모친의 장례를 치뤘다. 26일 청기와장례식장에서 장례식장 버스를 타고 부평 승화원으로 이동, 주안동에서 식사를 하고 집으로 복귀했다.

27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28일 홈플러스 간석점 내 치과와 내과 등을 찾았다. 29일에도 자택에 머물다가 30일 오전 주안6동 행정복지센터와 소아과 등을 방문했다. 31일 오전에는 주안동 소아과를 찾았고 이날 미추홀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다.

현재 A씨는 인하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앞서 모든 경로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