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 수탁 운영 3곳서 진행
수봉 과학 체험·영종 작가 만남·율목 보물 찾기
▲ (왼쪽부터) 수봉도서관, 영종도서관, 율목도서관 전경.

국내최초 도서관 전문 법인으로 2011년 생긴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이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진흥원이 수탁 운영하는 수봉·영종·율목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도서관주간은 4월12일부터 18일이다. 시민들이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독서에 흥미를 갖도록 돕도록 특별히 기념하는 기간이며 시작일인 4월12일은 지난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했다.

수봉·영종·율목도서관은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중입니다'라는 공식 표어를 중심으로 작가 강연, 공연, 체험행사, 이벤트 등 약 40건의 독서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수봉도서관은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엑소쌤) 강연을 비롯해 어린이 퓨전극 오즈의 마법사 공연, 몽실몽실 로봇 솜사탕, VR드로잉 동화책 만들기 등 과학 분야 10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영종도서관은 <남편은 내가 집에서 논다고 말했다>의 최윤아 작가 강연과 <시간가게> 이나영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했다. 이 외에 레이저 마술쇼, 과월호 잡지 나눔 행사 등을 운영한다.

율목도서관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만들기 체험 등으로 시민들을 도서관으로 초대한다. 매직 저글링 공연, 도서대출 이벤트 등도 열린다.

인천시도서관발전진흥원 관계자는 “도서관주간 겸 가정의 달에 이런 행사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