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귀옥, ‘빛이 있으라’, 인공지능(AI) 기술 접목 수묵화, 2024 /이미지제공=안귀옥 작가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변호사인 奎美(규미) 안귀옥 작가의 사진 개인전 ‘보시기에 좋았더라(It looks good)’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1, 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달 10~16일 일주일간 펼쳐지고 있는 이번 전시엔 안 작가가 최근 공 들여 작업해 온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수묵화와 사진 작품이 동시에 선보인다.

안 작가는 “구약성서 창세기 1장을 묵상하다가 천지를 지은 주님이, 지으신 피조물들을 보시면서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며 기뻐하시는 장면을 읽으면서 설렌 감동을 작업에 담아냈다”고 말한다.

‘주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과 비둘기, 양, 부엉이, 홍학 등 대부분의 피조물은 AI가 그려냈다.

제 10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주제가 ‘AI의 일상화’인 점에 착안해 맞춤형 작업을 했다.

이번 사진전은 여송갤러리(대표 서복례) 협찬으로 마련됐으며 작품 판매수익금은 고아들을 챙겼던 예수의 마음을 좇아 비정부기구(NGO)인 기아대책에 후원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