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물과 꿈: 들어가서 바닷물이 왜 짠지 물어봐?’ 개인전에 선보일 김노천 사진작가의 작품 /이미지제공=김노천 작가
▲ 인천 출신 김노천 사진작가가 이달 10~1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초대전에 참석해 관객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인공지능(AI) 일상화’를 주제로 내건 제 10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에 초대된 사진작가 김노천의 초대전이 예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인천 출신인 김 작가는 이달 10~16일 엿새 동안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 초대작가로서 작품을 선보였다.

‘생각 속에 갇힌 세상2: 물과 꿈’을 테마로 한 이번 초대전은 작가의 두 번째 스토리인 ‘물과 꿈’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감정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바닷물을 삶과 꿈, 추억, 감성을 담는 상징적 요소로 사용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했다.

‘AI 일상화’란 대주제에 맞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AI 기술을 활용한 슈퍼해상도 기능으로 일반 스마트폰 사진을 대형 사진으로 확장시켜 전시함으로써 스마트폰 사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그는 오는 10월 말 ‘물과 꿈: 들어가서 바닷물이 왜 짠지 물어봐’란 주제로 개인전을 준비 중이다.

이번 예술의전당 초대전에서 선보인 스마트폰 사진뿐 아니라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작품을 중심으로 더 많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짠물’ 인천 출신 작가로서 인천 바닷물에 대한 추억과 감성을 오롯이 담아내겠다는 각오다.

프랑스 과학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의 상상력에서 영감을 받아 과거의 추억을 소환하면서 인천 바다의 매력을 재해석하고 이를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로 전달한다.

10월 개인전은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이민주 기자 coco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