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 '아시아 상상극장'

가족 인형극 '세 친구'
20일부터 어린이상상의숲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과 협력
▲ 용인문화재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기획공연 '아시아 상상극장' 포스터.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 용인문화재단·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기획공연 '아시아 상상극장' 포스터.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0일부터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공연놀이터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협력 기획공연 '아시아 상상극장' 시리즈 첫 작품인 가족인형극 '세친구'를 개최한다.

용인문화재단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지난달 문화시설 활성화와 문화예술 콘텐츠 유통의 공동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한 어린이 콘텐츠 발굴, 기획, 유통 및 홍보의 첫 공동 작업으로 '아시아 상상극장'을 기획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창·제작 공연 선정 대표작인 가족 인형극 '세친구'와 가족극 '괴물 연을 그리다' 2개 작품을 선정해 선보인다.

우선 관객들을 만날 작품은 가족인형극 '세친구'다.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아름다운 민화인 '세 친구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연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귀여운 아기동물들과 유쾌하게 풀어내는 인형극이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자연의 세계와 그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심오한 질문, 철학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다.

카자흐스탄의 이국적 이야기를 다양한 인형과 소품으로 시각화한 볼거리 또한 풍부한 공연으로써 아시아 국가의 다채로운 문화를 접하고 올바른 문화 다양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아동·청소년 전문 공연단체인 '인형극연구소 인스'가 '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개발해 제29회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제33회 춘천인형극제, 2023 아시테지 BOM나들이 등 국내 유명 공연 축제에 초청돼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전석 1만2000원(용인시민할인가 1만원)에 가능하다.

또, 자세한 내용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031-323-6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