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48세 사망 … SNS 등 팬 애도 물결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48세로 숨졌다.
휴스턴의 홍보담당자 크리스틴 포스터는 휴스턴이 지난 11일 오후 3시55분(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텔 베벌리힐튼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하지 않지만 "타살의 흔적이 없다"며 조사 중에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1980년대와 90년대 전성기를 누리며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와 '세이빙 올 마이 러브 포 유(Saving all my love for you)'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특히 1992년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출연한 영화 '보디가드'로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과의 이혼, 음주와 마약복용으로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2009년부터는 재활의지를 보이며 2010년 월드투어를 재개해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에 국내외 연예인과 팬들의 애도 글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김지연 수습기자 walbal@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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