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채널 개설·운영
경기도는 28일부터 일자리 분야 주요 지표와 추진상황을 청내 방송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일자리상황판 TV채널인 '경기일자리채널'을 개설·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일자리채널은 실제 오프라인용 상황판이 특정 장소에만 설치돼 모든 직원이 정보를 공유할 수 없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채널은 도지사 집무실부터 모든 부서 사무실에서 공직자들이 언제든지 일자리정책 상황을 점검·공유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청 내 TV채널을 통해 상시 방영한다.
이 채널에는 일자리 상황,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경제지표 등 4개 분야 15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기일자리채널은 지난달 청와대 집무실에 설치된 일자리상황판과 동일성을 유지하되 경기도만의 특색을 반영했다.
청년 일자리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인 '일자리 미스매치'와 서울시나 충남도 등 여타 광역지자체의 일자리 현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 자료도 추가했다.
고용률, 취업자수, 실업률, 취업자증가, 수출입액 등 5개 지표는 31개 시·군의 현황과 최고·최저 시·군을 표시해 시·군 단위 사업·정책 마련에도 참고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제고했다.
도는 각 지표의 발표 주기에 따라 월별 또는 분기별로 내용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일자리상황판의 청내 TV방영을 통해 경제실뿐만 아니라 모든 부서의 직원들이 일자리중심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일자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 기자 vadas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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