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민심을 사로 잡는다. 구경서 자유한국당 하남시장 예비후보 이야기다. 구 예비후보는 덕풍 장날이면 기타 둘러메고 시장으로 간다. 그동안 수도 없이 누볐던 시장이기에 시장 상인이며 시민들의 환대가 낯설지 않은 가운데 구 후보의 노래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주로 부르는 애창곡은 '행복의 나라로'. "창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보자~(중략) 봄과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줘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이 같은 가사에 구 후보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기에 시민들은 함께 따라 부르며 흥겨워 한다. 구 후보가 그동안 꾸준히 강조해 왔던 부자 하남, 시민이 행복한 하남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이를 지켜 본 덕풍시장 주변 상인들과 시민들은 "기타 치며 노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남 시민을 행복의 나라로 이끌겠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고 엄지를 세운다. 구 후보는 이번 지방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모든 후보와 함께 노래하며 자유한국당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구 예비후보는 앞으로 이 같이 노래하는 유세 활동을 꾸준히 펼쳐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들의 표심을 잡는다는 계획이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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