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민간개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가 영중면 소재 영송리와 신북면 만세교리 등 2곳을 후보지로 내정한 가운데 최종 사업부지 선정은 내년도 상반기내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시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건립에 따른 최종용역 보고회를 열고, 시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민간개발 방식으로 건립을 결정했다.

30여만㎡의 규모로 조성되는 포천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용역을 통해 영중면 영송리와 신북면 만세교리 2곳을 지정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농축산물종합유통센터건립이 민간사업으로 개발하도록 결정한 만큼, 시가 선정하는 사업자가 대상 후보지를 최종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공모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유통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작업도 착수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농축산물유통센터는 사업자 선정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시기도 유동적이다"이라며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이 사업이 향후 논란의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천=김성운 기자 sw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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