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 공천이 확정된 바른미래당 문병호 후보는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준비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문 후보는 10일 중앙당에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하기로 했다.

문 후보는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이날 출마선언문 내용 구상, 캠프 구성 등 실무 작업과 관련해 당 관계자와 논의하는 데 집중했다.

문 후보는 "정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공약을 조율하는 데 우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오늘 관련 정보나 지식을 가진 분들과 대화하고 연락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문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 채비에도 나선다.

그는 "이번 주말까지 인천지역 현안에 밝은 분들과 실무진 중심으로 선거 캠프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인천시청 근처나 석바위 쪽에 선거사무소를 차리려고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